미군 떠나면 한국도 아프간처럼?
link  관리자   2021-08-19

이번 아프간 사태가 결국 미국이 이전과 같이 세계경찰의 역할을 자임하면서 안보과 경제의 공공재를 무상으로 제공할 의지가 없다는 점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BBC코리아에 "이러한 미국의 입장변화는 사실상 오바마 전 행정부 때 이미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모든 동맹국에게 적용되는 교훈으로, 결국 동맹국들이 책임과 역할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과거 오바마 정권 당시 이미 이라크와 아프간 철군, 아시아 재균형 등을 언급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언한 만큼
미국이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때문에 "미국이 인도태평양의 핵심 국가이자 주요 동맹국인 한국에게 중국 견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
고 내다봤다.

박교수는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보다 중국이 더 중요하고, 북한 위협에 대해서 핵을 제외하면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향후 주한미군의 역할이 현재의 '북한 위협 대비'에서 '중국 견제' 방향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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